지금까지 바쁘게 살았다고 하지만, 집중해서 끝까지 결실을 맺은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한 때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일을 전문화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되도록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이번에는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
오늘 처음 시작하면서 하고자 하는 말은 '미치도록 심플'이라는 책을 1/3 보면서 단순화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나에 대한 사색이다.
이 책의 챕터를 보면서 전체 책 구성부터 살펴보자.
1. 냉혹하게 생각하라.
2. 작게 생각하라.
3. 최소로 생각하라.
4. 가동성을 생각하라.
5. 상징을 생각하라.
6. 단어를 생각하라.
7. 평소처럼 생각하라.
8. 인간을 생각하라.
9. 회의적으로 생각하라.
10. 전쟁을 생각하라.
11. 앞서 생각하라.
마치는 글. 다르게 생각하라.
위 목차만 본다면 이 책의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단순함을 지속적으로 추구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내용 파악이 좀 수월해진다.
먼저 '냉혹하게 생각하라' 챕터를 보면, 단도직입적인 것은 단순함이고, 머뭇거림은 복잡함이다.
단도직입적인 명확함은 조직을 나아가게 한다.
냉혹함은 늘 솔직해야 하며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기준을 요구해야 한다. 몇몇 이들은 머뭇거리겠지만 곧 모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속한 팀의 시간을 미래를 향해 진보하는 것에 100퍼센트 집중시켜야 한다.
즉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이 챕터의 핵심일 것이다.
'작게 생각하라' 챕터는 똑똑하고 창의적인 인재들로 구성된 작은 집단들이 성공을 견인한 원동력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스티브 잡스는 회의를 소집하거나 회의 결과를 보고받을 때도 꼭 필요한 사람들만 빠짐없이 참석하도록 했다. 업무 프로세스보다는 창의성에 우선을 두었고, 이것이 성공 원인 중 하나였다. 예를 들어, 인텔은 전 세계의 인력과 프로세스를 동원하는 큰 접근법을 고집했고, 애플은 똑똑한 사람들의 작은 집단에 마케팅의 운명을 맡기는 작은 접근법을 채택했다. 효율을 추구하던 인텔은 결국 마케팅 프로세스를 비효율적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최소로 생각하라' 챕터는 다양한 제품과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사람들이 집중해야 할 대상에 대해 '예'라고 말하는 것이 참된 집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의미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집중이란 그 밖의 다른 좋은 아이디어들에 대해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을 뜻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것들에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 그것이 혁신이라는 것이다.
집중할 대상이 늘어날수록 기억에 남는 수는 줄어든다는 점이다.
선택권을 최소화하면 고객들에게 더 간단한 구매 경로와 더 나은 가치, 더 행복한 사고방식을 선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은 3개 챕터에 대한 요점을 정리해 보았다.
내가 글을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고, 그게 두려워 움츠러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다른 생각 안하려고 한다.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은 현재 내가 보여주려는 것에 집중하는 것 뿐이다.
내가 매일 매일 글로써 사람들에게 알려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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